사랑은 흐르고, 휩쓸리고, 사라진다 – 『급류』

열일곱의 사랑, 그 감정의 격류에 대하여

『급류』는 청춘의 사랑과 상실, 회복의 과정을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정선으로 그려낸 정대건 작가의 장편소설입니다. 저수지 도시 진평에서 마주한 도담과 해솔의 이야기, 그 속엔 흐르고, 요동치며, 결국 멀어지는 사랑의 모든 얼굴이 담겨 있습니다.

정대건 급류

저자	정대건
출판사 · 출간일	민음사 · 2022년 12월 22일
장르	한국 현대소설, 청춘문학, 성장소설
핵심 키워드	첫사랑, 상실, 감정의 급류, 청춘, 진심과 후회, 관계의 끝

열일곱의 도담과 해솔은 진평이라는 도시에서 만납니다. 서로에게 빠져들고, 의지하고, 열망하지만 그 사랑은 너무 젊고, 너무 뜨겁고, 그래서 너무 쉽게 상처받습니다. 『급류』는 이들의 관계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쉽게 사랑에 빠지고, 또 어떻게 깊이 상처받는지를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닙니다. 사랑이 어떻게 관계를 무너뜨리는지, 어떻게 한 사람의 세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급류처럼 휘몰아치는 감정의 흐름은 독자에게 사랑의 양면성을 진하게 각인시킵니다.

출처 교보문고

청춘의 가장 솔직한 기록

『급류』는 사랑이 전부이던 시절의 모든 감정을 정직하게 꺼내 보입니다. 감정의 무게, 말하지 못한 후회, 망가진 순간들… 그 모두가 우리 안의 상처를 건드리면서도 진짜 위로를 건네는 소설입니다.

Q. 『급류』는 로맨스 소설인가요?

단순한 사랑 이야기라기보다는 사랑을 겪는 한 인간의 정서적 성장을 그린 성장소설에 가깝습니다.

Q. 주인공들은 어떻게 변화하나요?

도담과 해솔은 사랑을 통해 흔들리고, 상처받고, 결국 달라지는 인물들입니다. 관계의 변화는 곧 성장과 이별의 은유로 읽힙니다.

『급류』는 누구나 지나온 그 시절의 감정을 떠오르게 만듭니다. 사랑했던 날들과 그 후회, 그리움, 부서짐까지도 다시 꺼내보게 하는 섬세한 문장. 정대건 작가의 글은 상처 위를 조심스럽게 쓰다듬듯 우리를 감정의 깊이로 끌어당깁니다.

당신의 기억 속 ‘급류’는 언제였나요?

지나간 사랑, 후회로 남은 말들, 떠나간 사람… 『급류』를 읽고 떠오른 감정의 파편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서로의 감정이 어딘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